피곤할 때 잠이 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. 하지만 극도의 피곤을 느껴야만 잠이 온다면 그것은 규칙적인 수면 리듬이 깨져 발생하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. 이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수면의 질 또한 떨어지게 되는데요. 피곤하지 않으면 잠이 오지 않아 더 피곤한 날들, 그런 날들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망가진 수면패턴을 되돌려줄 일상 속 비법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.
매일 같은 시간에 잠자고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습관을 일정 기간 유지하다 보면 망가졌던 수면 리듬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피로를 풀기 위해 주말에 잠을 몰아 자는 것은 피하고 주중 뿐 아니라 주말에도 주중과 같은 시간에 잠자고 일어나는 패턴을 유지해 보시기 바랍니다.
취침 1시간 전부터는 스마트폰 사용이나 TV 시청을 피하고 뇌를 자극할 수 있는 게임 등도 피해주시기 바랍니다. 또한 잠들기 전 독서, 따뜻한 물로 가벼운 샤워, 아로마 오일 사용, 가벼운 스트레칭, 명상 등의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릴랙스해주고 뇌에 ‘잠잘 시간’이라는 신호를 만들어 준다면 수면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불빛이나 소음 등은 잠드는데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침실은 가능한 어둡고 조용하게 만들어주세요. 또한 실내 온도는 20~22도, 습도는 50%로 내외로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.
낮 동안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을 통해 활동량을 늘려주면 신체가 적절한 피로감을 느끼게 되며 잠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 또한 낮 동안 햇볕을 쫴 주면 세로토닌 분비가 증가되면서 저녁이 되면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되어 숙면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오라 할 땐 가고, 가라 하면 오는 얄궂은 잠, 일상 속 건강한 수면위생습관을 통해 망가진 수면 패턴을 되돌리고 매일 밤 피로감 없이 숙면하는 나날을 누려 보시기 바랍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