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수면과 관련한 시장이 커지면서 수면 보조 식품들 또한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.
특히 육아를 하는 부모, 학생, 직장인 등 수면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의 관심이 커져가고 있습니다. 그렇다면 수면 보조 식품은 정말 수면에 도움이
되는 것일까요? 지금부터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수면 보조 식품의 효과와 보다 안전한 구매 방법은 무엇인지 그리고 숙면에 도움이 되는
음식들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.
[수면 보조 식품 누구나 도움이 될까?]
평소 불면 증상이 심하지 않은 분이라면 수면 보조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수면 보조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. 수면을 돕는 영양소 락티움, 테아닌, 마그네슘 등을 섭취하면 우리 몸의 스트레스 반응을 줄여 긴장이 완화되거나 수면호르몬 멜라토닌의 분비량을 촉진시켜 수면의 질이 개선될 수 있는데요. 그러나 장기간 불면증을 앓고 있을 경우 수면 보조 식품으로는 치료 효과를 보기 어려우므로 수면 보조 식품 외에 적절한 의학적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.
[어떤 수면 보조 식품 골라야 할까?]
수면 보조
식품을 고를 때는 제품 패키지에 건강기능식품 인증 마크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. 건강기능식품 인증 마크는 식약처에서 기능성과 함량을 인정받았다는
것을 의미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섭취가 가능하므로 수면 보조 식품 구매 시 건강기능식품 인증 마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[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]
영양제나
보조제뿐 아니라 균형 잡힌 식단 또한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데요. 그중수면에
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음식에는 우유, 바나나, 연근 등이 있습니다.
1. 우유
우유에는
신경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. 이는 수면 유도 호르몬 멜라토닌의 원료가 되므로 적절히 섭취해
주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. 그러나 자기 직전에 먹는 우유는 위산 분비를 촉진해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최소 1시간에서 2시간 전에
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.
2. 바나나
바나나는
칼륨이 풍부한 식품 중 하나인데요. 칼륨은 근육 이완제와 같은 역할을 하므로 우리 몸이 수면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 또한 우유처럼 트립토판도
풍부하므로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해 수면을 유도합니다.
3. 연근
연근은 행복
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세로토닌을 만들 때 필요한 비타민 B6가 풍부한 식품입니다. 비타민 B6를 통해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되면 스트레스와 불안이
줄어 보다 편안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.
수면 보조
식품과 음식들은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데 일정 부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수면 보조 식품과 음식만으로는 수면질환을 치료할 수 없으므로
만약 3주 이상 불면 증상이 지속될 경우 수면 클리닉에 방문해 수면 검사와 함께 인지행동 치료 등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.